판문점 8.18 도끼만행사건(Korean axe murder incident)

대한민국 사건기간 : 1976년 8월 18일, 조회수 : 221,   등록일 : 2020-04-08
  판문점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었던 유엔·북한이 공동 경비지역(JSA)이라 명칭을 정하고 함께 관리한 장소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25년이나 된 미루나무는 높이가 15m였기 때문에 서로의 감시에 있어 문제가 되었다. 유엔군은 북한측 초소를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유엔사 경비병 4명이 미루나무를 베려고 했다. 북한측 경비병은 "나무를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고 가시오 아니면 응징하겠소" 이렇게 위협적으로 말했지만 유엔군은 말을 듣지 않고 가지치기를 계속 강행했고 북한군 책임자 박철은 "죽여"라고 소리치며 북한군들이 달려들어 도끼로 유엔 군인들을 내리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미군 2명 사망을 포함하여 한국군 장교 1명과 사병 4명, 미군 사병 4명 등 총 9명이 부상당했다.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판문점은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그동안 군사분계선 남쪽에 있었던 북한군 4개초소가 철거되었고, 북한군이 통로로 사용하던 사천교(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지금까지 통행이 차단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유일하게 남북한이 공존하던 판문점에는 그 후 회의장 건물 구역에 너비 50cm, 높이 5cm의 시멘트포장 경계선이 만들어졌고, 그밖의 부분은 가로 세로 10cm, 높이 1m의 시멘트 기둥이 10m 간격으로 세워지게 되었다. 휴전선이 다시 그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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