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대화재

대한민국 사건기간 : 1904년 4월 14일, 조회수 : 299,   등록일 : 2025-02-02
덕수궁 대화재는 1904년 4월 14일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대한제국 시기 덕수궁의 주요 건물들이 소실된 사건이다.
 
화재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1]함녕전 아궁이에 밤 10시경에 발화된 불이 [2]중화전·[3]즉조당·[4]석어당의 중심곽 건물뿐만 아니라 [5]관명전과 신주를 모셨던 [7]경효전, 어진·예진을 봉안한 [6]흠문각 등 중요 전각들이 순식간에 소실되면서 사서, 기밀서류, 의례서, 외국서적등 각종 중요한 문서와 귀중품등도 소실되었다. 
 
화재 이후 경운궁을 다시 짓는 동안 고종은 자신의 거처를 수옥헌으로 옮겼다.
1906년에 경운궁의 정문인 대안문(大安門)을 수리하기로 하고 문의 명칭도 대한문(大漢門)으로 고쳤다.
 
오늘날 덕수궁은 일부 복원된 상태로 남아 있으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1] 함녕전(咸寧殿) : 고종이 머물렀던 침전으로 1904년 화재로 다시 지은 건물이며 고종이 1919년 1월 22일 승하하신 곳이다
[2] 중화전(中和殿) :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 러시아공사관에서 덕수궁으로 환궁한 고종은 즉조당을 정전으로 사용했으나, 너무 좁아 1920년 새로 지은 건물. 그러나 2년만에 화재로 소실된후 1906년에 중건하였으나 이전과 달리 단층이었다.
[3] 즉조당(卽阼堂) : 1623년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가 즉위한 곳
[4] 석어당(昔御堂) : 임진왜란 때 선조가 거처로 삼았던 건물
[5] 관명전(觀明殿) : 1902년 6월 28일에 덕경당(德慶堂)을 헐고 확장하여 건립하여 관명전이라 하였다. 내진연(조선시대 왕실의 기념이이나 경사에 벌이는 잔치)의 장소로 사용
[6] 흠문각(欽文閣) : 어진·예진을 봉안한 건물
[7] 경효전(景孝殿) : 명성왕후의 신주를 봉안한 건물
[8] 수옥헌(漱玉軒) : 황실도서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 1906년 중명전(重明殿)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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