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독립전쟁(Irish War of Independence)

아일랜드 영국 사건기간 : 1919년 1월 21일~1921년 7월 11일, 조회수 : 695,   등록일 : 2023-05-25
12세기 무렵부터 끊임없이 영국의 침략을 받았던 아일랜드는 1800년 연합법에 의해 영국에 합병된다. 이후 아일랜드는 감자 대기근과 같은 사태를 거치면서 아일랜드 내의 반영 감정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 갔고 독립을 위한 움직임은 1916년 4월 24일 부활절  기간에 [1]더블린에서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그 당시 최신무기로 무장한 16,000명의 영국군을 투입하여 잔인하고 무차별적인 탄압으로 진압되었으며 봉기 지도자들은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처형되었다. 

부활절 봉기의 영향으로 아일랜드의 민심은 제1차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18년 12월에 실시된 총선거의 결과로 나타났다. [2]신 페인당은 아이랜드 의석 104석중 73석을 확보했다. 총선거의 결과가 발표된 직후 [2]신 페인당은 영국의회 등원을 거부하고 자체 [3]아일랜드 의회(Dail Eireann)를 구성하고 아일랜드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919년 4월의 두 번째 회의에서 부활절 봉기에서 살아남은 지도자 [4]에이먼 데 발레라(Eamon de Valera)가 내각 수반으로 선출되었다. 임시헌법이 선포되었고 파리 강화회의에 참석하여 아일랜드 공화국 승인을 요구했다. 공화국 수립 선언과 함께 아일랜드공화국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5]아일랜드공화국군(Ireland Republican Army)이 창설되었다. 
 
1919년 1월 21일 [5]아일랜드공화국군이 [6]왕립 아일랜드 경찰대의 무기수송대열을 습격해 교전중에 두 명의 영국 경찰이 사망했다. 아일랜드 독립전쟁은 이 사건을 기점으로 1921년 7월 휴전에 이르기까지 2년 6개월간 지속되었다.
아일랜드공화국군은 부활절 봉기에서 살아남은 [7]마이클 콜린스가 지휘했다. 영국군에 비하여 열세인 아일랜드공화국군은 주요인물에 대한 선택적 암살과 매복공격, 경찰습격, 무기고 약탈, 주요 정보건물습격등 전형적인 게릴라 전술을 택했다. 독립전쟁을 진압하기 위해 동원된 경찰은 아일랜드공화국군의 주된 표적이 되었으며, 독립전쟁동안 모두 404명의 [6]왕립 아일랜드 경찰이 피살되었고, 6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사기가 저하되고 수세에 몰린 왕립 아일랜드 경찰이 아일랜드공화국군의 게릴라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자 영국정부는 제대로 규율을 갖추지 못한 제대병사들을 모집해 아일랜드로 보냈다. 이들은 3개월 훈련을 받고 1920년 3월에 처음 아일랜드에 도착한 이들은 짙은 녹색의 아일랜드 경찰제복과는 달리 카키색 군복을 혼용해 입었기 때문에 "블랜 앤 탄스(back & Tans)"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악명을 떨쳤다. 이들의 무자비한 군사 작전과 잔혹한 행위는 아일랜드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에 대응해 아일랜드공화국군은 영국 본토에서 복수의 유혈극을 시작했다. 리버풀과 런던에서 15곳이 동시에 공격을 받아 5명이 죽었고 많은 주택이 불탔다. 140차례의 방화와 91건의 전신선 절단, 그리고 총격으로 8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결국 영국은 아일랜드에 자치령의 지위를 부여한다는 조건으로 협상을 제안했다. 아일랜드 의회는 논란 끝에 65:57표의 7표차로 1922년 1월 영국-아일랜드 조약을 인준한다. 이로써 아일랜드자유국(Irish Free State)이 성립되었고, 아일랜드는 완전한 독립은 아니지만 영국의 오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독립은 종결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이후 아일랜드는 두 진영으로 갈라졌다. 독립을 위해 함께 피를 흘렸던 동지들 사이에 내전이 발발했으며 많은 희생자를 남기고 북아일랜드와 분리되면서 아일랜드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참고문헌]
 - 위키백과, 나무위키
 - 이혜령외 14인, '유럽바로알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3, p.217-p.233

[1] 더블린(Dublin) : 아일랜드 수도
[2] 신 페인(Sinn Féin) : 아일랜드 독립을 이끌어왔던 정당
[3] 아일랜드 의회(Dail Eireann) : 아일랜드 공화국의 독립선언이 있었던 1919년 창설된 아일랜드 의회
[4] 에이먼 데 벌레라(Éamon de Valera, 1882년~1975년) : 아일랜드의 정치인. 아일랜드공화국 대통령(1921~1922),아일랜드 총리(1951~1954, 1957~1959), 아일랜드의 3대 대통령(1959~1973)
[5] 아일랜드공화국군(Irish Republican Army, IRA) : 1916년 부활절 봉기 이후 마이클 콜린스등 아일랜드 독립군 세력이 결성하였다. 현 아일랜드 국방군의 전신
[6] 왕립 아일랜드 경찰대(Royal Irish Constabulary, RIC) : 영국이 아일랜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파견한 경찰조직으로 아일랜드 전역에 총 9,700여 명의 인원과 1,500여개의 병영이 있었다
[7] 마이클 존 콜린스(Michael John Collins, 1890년~1922년) : 아일랜드의 혁명지도자, 정치인.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에서 부관감, 방첩대장, 군사조직 및 무기조달 담당자 등의 중책을 맡았고, 1920년부터 죽을 때까지 아일랜드 공화주의 형제단 단장이었다. 영국-아일랜드 조약 당시 조약 찬성파에 섰으며, 임시정부 주석이자 아일랜드 국군 총사령관이 되었다. 아일랜드 내전중인 1922년 8월 아일랜드 공화국군 조약 반대파(ATIRA)에게 습격당해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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