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혁명(Rose Revolution)

조지아 사건기간 : 2003년 11월 3일~2003년 11월 23일, 조회수 : 420,   등록일 : 2022-01-23
조지아는 1992년 [1]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이 사임한 후 [2]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가 의회 의장이 되었다.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는 1995년에 조지아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세바르드나제 정권은 만연한 부패와 족벌주의로 조지아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었다.

당시 조지아의 경제는 주위 타국에 비해 매우 궁핍하였고, 러시아 지원을 받는 사실상의 분리독립상태인 [3] 압하지야,  [4] 남오세티야도 조지아 정부의 영향이 미치지 못했다. 또한 [5] 아자리야 자치공화국도 조지아에서 분리를 외치는 상황이었다.

2003년 11월 2일에 치러진 의회선거의 부정조작으로 야당들은 세바르드나제의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했으며 국민들에게는 비폭력과 불복종을 외쳤다. 11월 중순에 대규모 시위가 [6] 트빌리시 중심가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조지아 주요도시로 확산되었다.

세바르다나제 정권도 지지자를 모아 친정부 시위를 하였으나 야당 및 국민들의 항의시위는 11월 22일에 정점에 달했다. 이날 [7] 미헤일 사카슈빌리의 야당 지지자들은 손에 장미를 들고 의회 건물을 점거하였다. 세바르드나제는 의회개회연설을 하기 위해 의회에 진입을 하려 했으나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연유로 '장미혁명'이라 불린다.

다음날인 11월 23일 [2] 세바르드나제는 대통령 사임을 발표하였고, 수많은 시위자들은 환호하였다. 그리고 최고재판소는 이전 의회선거를 무효로 선언했다.

2004년 1월 4일 대통령 선거에서 [7] 사카슈빌리가 압승하여 30대의 젊은 나이로 조지아 제3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2004년 3월 28일에 의회 재선거가 실시되어 사카슈빌리를 지지하는 국민동맹-민주당이 대승했다.

장미혁명은 2004년 11월의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과 2005년 키르키니스탄의 튤립혁명에 영향을 미쳤다.

조지아는 장미혁명 이후에도 정치불안이 이어졌고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얍하지아에 주둔하는 등, 러시아와의 외교관계도 험악해졌다. 사카슈빌리정권은 국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자신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 하루전인 2008년 8월 7일에 자치주의 독립을 원하는 남오세티야를 침공하였다(남오세티야 전쟁).
결과는 러시아군의 참전을 예상 못했던 조지아의 참패였으며 [4] 남오세티야와 [3] 압하지야는 사실상 독립국이 되었다.

[1]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Zviad Gamsakhurdia, 1939년~1993년) : 조지아의 제1대 대통령(임기 : 1991년~1992년)
[2]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Eduard Shevardnadze,1928년~2014년) : 조지아의 제2대 대통령(임기:1995년~2003년). 1985년까지 1990년까지 소련의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1995년부터 2003년 장미 혁명으로 물러날 때까지 조지아의 대통령을 지냈다
[3] 압하지야(Abkhazia) : 흑해의 남쪽 연안과 캅카스의 남서쪽에 위치한 미승인 국가로 압하지야인이 주로 거주한다. 수도는 수후미(Sukhumi)이며 조지아의 영토내에 있는 압하지야 자치 공화국
[4] 남오세티야(South Ossetia) 또는 츠힌발리(Tskhinvali) : 조지아에 위치한 사실상의 독립상태로 통치되는 지역이자 미승인 국가로 수도는 츠힌발리이다. 정식 국호는 남오세티야 공화국-알라니야국(Republic of South Ossetia–The State of Alania)
[5] 아자리아(Azaria) : 조지아 남서부의 지역에 위치하며 소수민족들의 자치 공화국이다. 수도는 바투미(Batumi)
[6] 트빌리시(Tbilisi) : 조지아의 수도
[7] 미헤일 사카슈빌리(Mikheil Saakashvili,1967~현존) : 조지아의 제3대 대통령(임기 : 2004년~2013년, 2008년 재선). 조지아와 우크라이나 정치가(우크라이나 국적 부여받자 이중 국적을 제한하는 조지아법에 의해 조지아국적 박탈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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