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고려-거란 전쟁

사건기간 : 993년 11월~993년 12월, 조회수 : 413,   등록일 : 2021-12-15
거란은 발해를 무너뜨리고 만주 지역을 장악한 후 송나라를 견제하기 위하여 고려에 외교관계를 맺기위하여 사신과 낙타를 선물로 보내어 화친정책을 펼치고 회유하였다. 그러나 고려는 낙타를 굶겨죽이는 등 강력한 거부의사를 표했다. 또한 고려는 송나라와 화친하면서 거란에 대항하였다.
결국 993년 10월 거란의 소손녕이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했다.

고려는 첫 전투에서 패하였으나 안융진에서 방어에 성공하고 고려의 문신 서희가 소손녕과의 협상에서 큰 성과를 거둠으로써 전쟁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당시 거란이 제기했던 고구려의 옛 영토에 대한 요구를 차단하고 아직 통제력을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던 압록강 동쪽지역(강동 6주)에 대해 고려의 영유권을 인정받았다.
고려는 거란이 물러난 후 흥화진, 통주, 구주, 곽주, 용주, 철주지역에 이른바 강동 6주를 설치하여 영토를 압록강까지 확장시켰다.

제1차 고려-거란 전쟁은 고려와 송나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거란과 교류하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거란은 고려에 대해 형식적인 사대의 예를 받아 침략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고려는 강동 6주를 획득하여 실리를 얻었다. 그러나 실제로 고려는 거란과의 약조와는 달리 송나라와 계속 교류하였고, 거란도 강동 6주가 동여진 정벌과 고려 압박에 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재침략의 기회를 엿보게 되었다.

* 거란 : 내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한 유목 민족이다.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10세기 초에 야율아보기가 여러 부족을 통일하고 발해를 멸망시킨후  요나라를 세웠다. 916년에 성립되어 1125년에 금나라에게 멸망하였다
* 야율아보기(872년~926년) : 요나라 태조(재위 : 907년~926년)
* 소손녕(미상 ~996년) : 거란족 출신의 요나라의 장수로 제3차 고려-거란 전쟁에서 거란군의 총사령관이었던 소배압의 동생이다. 본명은 소항덕이고 손녕은 자이다
* 안융진(安戎鎭) : 고려 광종때 현재의 평안남도 안주시로 추정되는 청천강 연안에 쌓은 진
* 서희(942년~998년) : 고려의 문신, 외교관
* 성종(961년~997년) : 고려의 제6대 국왕(재위:981년~997년)
* 강동 6주 : 흥화진(평북 의주시), 용주(평북 용천군), 통주(평북 선천군), 철주(평북 철산군), 귀주(평북 구성시), 곽주(평북 곽산산)의 여섯 지역

Copyright 2020 TMS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