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위계승전쟁(War of the Spanish Succ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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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간 : 1701년 7월 9일~1714년 3월 7일, 조회수 : 754, 등록일 : 2021-11-23
스페인 국왕 [1]카를로스 2세는 선친 [2]펠리페 4세의 아들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4살 때 왕위를 계승했다. 유럽의 왕가는 근친혼이 성행했다. 근친혼을 통해 명문을 유지하려 했다.
특히 합스부르크 가문은 근친혼이 너무 가까웠다. 이러한 근친혼의 결과로 [1]카를로스 2세는 신체적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이어져 내려온 주걱턱이 심해서 튀어난 아랫입술로 입을 다물고 있기 어려웠으며 각종 희귀한 유전질환들을 앓았다. 카를로스 2세는 근친혼의 끝판왕이기도 했다
카를로스 2세가 후사없이 병으로 위중해지자 후계자로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앙주 공작 [3]필리프(펠리페 5세, [5]루이 14세의 손자)와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4]카를 대공(카를 6세, [6]레오폴트 1세 차남)이 선상에 올랐다.
이 두나라가 왕위계승을 주장하는 이유는 카를로스 2세의 누이중 마리아 테레사(Maria Theresa)는 프랑스의 [5]루이 14세와 결혼을 했고 마르가리타 테레사(Margaret Theresa)는 신성로마제국의 [6]레오폴트 1세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1]카를로스 2세는 스페인의 법과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프랑스의 왕위계승을 인정하고 숨을 거두었다. 루이 14세의 손자인 [3]펠리페 5세가 스페인 왕이 되었다. 결국 카를로스 2세를 끝으로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끝을 맺었고 [3]펠리페 5세부터 프랑스의 [13]부르봉 왕가가 스페인의 왕위를 차지하게 된다.
1701년 [3]펠리페 5세가 즉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국가들이 프랑스와 스페인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프랑스의 [5]루이 14세의 유럽패권 야욕으로 힘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을 우려하여 유럽의 주변국들은 신성로마제국의 [4]카를 대공(카를 6세)을 지지하며 프랑스와 스페인에 대항하여 스페인 왕위 계승을 들라싸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스트리아, 영국, 프로이센,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벌였던 네덜란드, 스페인과 앙숙인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독립하려는 [8]카탈루냐, 프랑스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려던 [7]사보이아 공국이 참전하였다.
전쟁결과 맺어진 [12]위트레흐트 조약에서 [3]펠리페 5세를 스페인 왕으로 인정하는 대신 [3]펠리페 5세의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박탈했다.
영국은 지중해의 입구인 지브롤터를 양도받았다. 지브롤터는 아직도 영국의 영토로 남아있다.
신성로마제국은 네덜란드에 있는 스페인의 영토와 [9]나폴리, [10]사르데냐, [11]밀라노 공국의 많은 부분을 획득했다.
카탈루냐 지방은 스페인에서 독립하기 위하여 부르봉 왕가의 [3]펠리페 5세와 끝까지 싸우기로 했다. 1713년 펠리페 5세와 카탈루냐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1년간 저항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펠리페 5세에 패배하여 항복했다. [3]펠리페 5세는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15]가스티야 왕국에 통합시킴으로서 오늘날의 스페인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로써 [5]루이 14세의 손자가 펠리페 5세로 즉위하여 스페인 [13]부르봉 왕가가 성립되어 현재에 이른다.
[4]카를 대공(카를 6세)은 1711년 그의 형인 [14]요제프 1세가 후사없이 갑자기 사망하자 신성로마제국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1] 카를로스 2세(Charles II of Spain, 1661년~1700년) :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5대 국왕이자 마지막 국왕
[2] 펠리페 4세(Felipe IV, 1605년~1665년) :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제4대 국왕
[3] 펠리페 5세(Philip V of Spain, 1683년~1746년) : 스페인 부르봉 왕조의 초대 국왕. 루이 14세의 부인이자 스페인의 국왕 카를로스 2세의 이복 누나였던 마리 테레즈 왕비의 손자
[4] 카를 6세(Charles VI, 1865년~1740년)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레오폴트 1세의 차남이자 요제프 1세 동생
[5] 루이 14세(Louis XIV, 1638년~1715년) :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3대 국왕. 베르사유 궁전을 개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6] 레오폴트 1세(Leopold I, 1640년~1705년)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7] 사보이아 공국(Duchy of Savoy) : 사보이아 가문이 통치한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반도 북부에 위치했던 공국이다. 프랑스 왕국의 부르봉 왕조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의 합스부르크 왕조 간의 대립을 교묘히 이용해 영토를 넓혔다. 훗날 사보이아 공작이 사르데냐 국왕을 겸하게 되면서 사보이아 공국은 이탈리아 통일의 기반이 되었다
[8] 카탈루냐(Catalonia) : 이베리아 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스페인의 광역자치주
[9] 나폴리 왕국(Kingdom of Naples) :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폴리를 거점으로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존재하였던 왕국
[10] 사르데냐 왕국(Kingdom of Sardinia) : 1324년, 혹은 1720년부터 1861년까지 토리노를 수도로 하여 존재했던 이탈리아의 왕국.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전신이 되는 국가이다
[11] 밀라노 공국(Duchy of Milan) : 1395년부터 1797년까지 이탈리아 반도 북부의 도시 밀라노를 거점으로 삼은 도시국가. 신성로마제국의 일부
[12] 위트레흐트 조약(Peace of Utrecht) :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의 수습을 위해 1713년 프랑스 왕국이 영국, 네덜란드 공화국과 체결한 조약이다. 이 조약의 체결로 루이 14세의 손자가 펠리페 5세로 즉위하면서 스페인에도 부르봉 왕실이 세워졌으나 프랑스의 왕이 스페인의 왕을 겸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13] 부르봉(Bourbon) 왕가 : 프랑스에서 1589년부터 1791년까지 그리고 1814년부터 1830년까지 지속
[14] 요제프 1세(Joseph I, 1678년~1711년)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15] 카스티야 왕국(Kingdom of Castile) : 이베리아 반도 중앙부에 있었던 왕국이다. 레콩키스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훗날 아라곤 왕국과 통합하여 통일 스페인 왕국의 핵심부가 되었다
* 아라곤 왕국 : 현재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과 카탈루냐, 발렌시아에 걸쳐 존재했던 중세와 근세 시대의 왕국
특히 합스부르크 가문은 근친혼이 너무 가까웠다. 이러한 근친혼의 결과로 [1]카를로스 2세는 신체적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이어져 내려온 주걱턱이 심해서 튀어난 아랫입술로 입을 다물고 있기 어려웠으며 각종 희귀한 유전질환들을 앓았다. 카를로스 2세는 근친혼의 끝판왕이기도 했다
카를로스 2세가 후사없이 병으로 위중해지자 후계자로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앙주 공작 [3]필리프(펠리페 5세, [5]루이 14세의 손자)와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4]카를 대공(카를 6세, [6]레오폴트 1세 차남)이 선상에 올랐다.
이 두나라가 왕위계승을 주장하는 이유는 카를로스 2세의 누이중 마리아 테레사(Maria Theresa)는 프랑스의 [5]루이 14세와 결혼을 했고 마르가리타 테레사(Margaret Theresa)는 신성로마제국의 [6]레오폴트 1세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1]카를로스 2세는 스페인의 법과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프랑스의 왕위계승을 인정하고 숨을 거두었다. 루이 14세의 손자인 [3]펠리페 5세가 스페인 왕이 되었다. 결국 카를로스 2세를 끝으로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끝을 맺었고 [3]펠리페 5세부터 프랑스의 [13]부르봉 왕가가 스페인의 왕위를 차지하게 된다.
1701년 [3]펠리페 5세가 즉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국가들이 프랑스와 스페인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프랑스의 [5]루이 14세의 유럽패권 야욕으로 힘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을 우려하여 유럽의 주변국들은 신성로마제국의 [4]카를 대공(카를 6세)을 지지하며 프랑스와 스페인에 대항하여 스페인 왕위 계승을 들라싸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스트리아, 영국, 프로이센,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벌였던 네덜란드, 스페인과 앙숙인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독립하려는 [8]카탈루냐, 프랑스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려던 [7]사보이아 공국이 참전하였다.
전쟁결과 맺어진 [12]위트레흐트 조약에서 [3]펠리페 5세를 스페인 왕으로 인정하는 대신 [3]펠리페 5세의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박탈했다.
영국은 지중해의 입구인 지브롤터를 양도받았다. 지브롤터는 아직도 영국의 영토로 남아있다.
신성로마제국은 네덜란드에 있는 스페인의 영토와 [9]나폴리, [10]사르데냐, [11]밀라노 공국의 많은 부분을 획득했다.
카탈루냐 지방은 스페인에서 독립하기 위하여 부르봉 왕가의 [3]펠리페 5세와 끝까지 싸우기로 했다. 1713년 펠리페 5세와 카탈루냐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1년간 저항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펠리페 5세에 패배하여 항복했다. [3]펠리페 5세는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15]가스티야 왕국에 통합시킴으로서 오늘날의 스페인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로써 [5]루이 14세의 손자가 펠리페 5세로 즉위하여 스페인 [13]부르봉 왕가가 성립되어 현재에 이른다.
[4]카를 대공(카를 6세)은 1711년 그의 형인 [14]요제프 1세가 후사없이 갑자기 사망하자 신성로마제국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1] 카를로스 2세(Charles II of Spain, 1661년~1700년) :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5대 국왕이자 마지막 국왕
[2] 펠리페 4세(Felipe IV, 1605년~1665년) :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제4대 국왕
[3] 펠리페 5세(Philip V of Spain, 1683년~1746년) : 스페인 부르봉 왕조의 초대 국왕. 루이 14세의 부인이자 스페인의 국왕 카를로스 2세의 이복 누나였던 마리 테레즈 왕비의 손자
[4] 카를 6세(Charles VI, 1865년~1740년)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레오폴트 1세의 차남이자 요제프 1세 동생
[5] 루이 14세(Louis XIV, 1638년~1715년) :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3대 국왕. 베르사유 궁전을 개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6] 레오폴트 1세(Leopold I, 1640년~1705년)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7] 사보이아 공국(Duchy of Savoy) : 사보이아 가문이 통치한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반도 북부에 위치했던 공국이다. 프랑스 왕국의 부르봉 왕조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의 합스부르크 왕조 간의 대립을 교묘히 이용해 영토를 넓혔다. 훗날 사보이아 공작이 사르데냐 국왕을 겸하게 되면서 사보이아 공국은 이탈리아 통일의 기반이 되었다
[8] 카탈루냐(Catalonia) : 이베리아 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스페인의 광역자치주
[9] 나폴리 왕국(Kingdom of Naples) :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폴리를 거점으로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존재하였던 왕국
[10] 사르데냐 왕국(Kingdom of Sardinia) : 1324년, 혹은 1720년부터 1861년까지 토리노를 수도로 하여 존재했던 이탈리아의 왕국.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전신이 되는 국가이다
[11] 밀라노 공국(Duchy of Milan) : 1395년부터 1797년까지 이탈리아 반도 북부의 도시 밀라노를 거점으로 삼은 도시국가. 신성로마제국의 일부
[12] 위트레흐트 조약(Peace of Utrecht) :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의 수습을 위해 1713년 프랑스 왕국이 영국, 네덜란드 공화국과 체결한 조약이다. 이 조약의 체결로 루이 14세의 손자가 펠리페 5세로 즉위하면서 스페인에도 부르봉 왕실이 세워졌으나 프랑스의 왕이 스페인의 왕을 겸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13] 부르봉(Bourbon) 왕가 : 프랑스에서 1589년부터 1791년까지 그리고 1814년부터 1830년까지 지속
[14] 요제프 1세(Joseph I, 1678년~1711년)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15] 카스티야 왕국(Kingdom of Castile) : 이베리아 반도 중앙부에 있었던 왕국이다. 레콩키스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훗날 아라곤 왕국과 통합하여 통일 스페인 왕국의 핵심부가 되었다
* 아라곤 왕국 : 현재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과 카탈루냐, 발렌시아에 걸쳐 존재했던 중세와 근세 시대의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