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사화(辛壬士禍)

대한민국 사건기간 : 1721년~1722년, 조회수 : 111,   등록일 : 2021-01-01
신축년(辛丑年)과 임인년(壬寅年)에 일어났으므로 '신임사화' 혹은 '신임옥사'라 한다. 임인년에 주로 일어났으므로 '임인옥'이라고도 한다.

노론은 경종이 자식이 없고 병이 많아 하루 속히 왕위 계승자를 정할 것을 주장하여 연잉군이 왕세제로 책봉되고 왕세제의 대리청정까지 승인되었다. 그러자 소론은 시기상조론을 들어 부당함을 주장하며 노론을 역모라고 공격하여 노론의 권력기반은 무너지고 노론 4대신은 파직되어 사사되었다. 그리고 처형당한 자가 20여 명, 국문을 받다 장형으로 죽은자가 30여 명, 연루자로 교살된 자가 10여 명, 유배된 이가 100여 명을 넘었다. 

신임사화는 노론과 소론간에 각각 경종 보호와 영조 추대의 대의명분을 내세워 대결한 사화이다. 결과적으로 당인(黨人)들이 정권을 획득해 부귀를 누리고자 국왕을 선택하고, 음모로써 반대당을 축출해 자당(自黨)의 세력 기반을 확보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영조의 탕평책도 그 자신이 신임사화의 참상을 몸소 겪은 데서 비롯되었으나 당쟁은 근절되지 못한 채 점차 노론의 기반이 확고해졌다.

* 경종(1688년~1724년) : 조선 제 20대 임금. 재위 1720년~1724년. 숙종(조선 21대 왕)과 희빈 장씨의 아들
* 연잉군(1694년~1776년) : 훗날 조선의 제21대 왕인 영조. 숙종(조선 19대 왕)과 숙빈 최씨의 차남. 왕세자가 아닌 왕세제로 왕위 오른왕
* 노론 사대신(老論四大臣) : 신임옥사(辛壬獄事)때 화를 당한 노론 측 영의정 김창집·좌의정 이건명·영중추부사 이이명·판중추부사 조태채의 총칭. 노론에서는 ‘사충(四忠)’으로, 소론에서는 ‘사흉(四凶)’으로 불렀다.
* 탕평책 : 조선 영조·정조대에 당쟁을 막기 위해 당파간의 정치세력에 균형을 꾀하려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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