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퇴진운동(촛불혁명)

대한민국 사건기간 : 2016년 10월 26일~2017년 4월 29일, 조회수 : 457,   등록일 : 2020-04-16
박근혜 정부 퇴진운동, 즉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벌어진 평화적 시민 항쟁이었으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 회복과 대통령 탄핵, 파면을 이끌어 내었다.
 
이 운동의 발단은 2016년 10월 24일, [2]최순실의 태블릿PC에서 대통령 연설문과 청와대 문건이 발견되며 시작되었다.  최순실이라는 민간인이 청와대의 기밀 정보에 접근하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깊숙이 개입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헌법상 권력 분립과 민주주의 원칙을 위배한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국민들은 이를 "국가의 기능이 사적으로 유린당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거리로 나섰다. 2016년 10월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첫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고 나왔다. 특히 이 집회는 정치·이념·세대를 초월해 모든 시민 계층이 참여한 평화 시위였다. 일부 집회는 최대 170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전체 누적 인원은 1,7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촛불집회의 특징은 '질서와 비폭력'이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고 경찰과 충돌 없이 시위를 마무리하는등 시민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 주었다. 구호는 '이게 나라냐', '박근혜 퇴진', '모이자! 바꾸자! 끝내자!' 등 간결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음악, 풍자극, 문화공연을 곁들여 문화적 저항의 형식을 띠기도 했다.
 
이러한 국민적 압박 속에서 2016년 12월 9일, 대한민국 국회는 [1]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절차를 통하여 2017년 3월 10일, 재판관 8인 전원일치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이 파면되었다.
 
그 결과 2017년 5월 9일 조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 [3]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였다.
 
촛불혁명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주었다. 국민은 더 이상 투표자에 머물지 않고 정치에 참여하고 감시하는 주체가 되었다.
이 운동은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비폭력 민주주의 운동의 모범'으로 평가되었다. 촛불 하나가 만든 거대한 흐름은 헌법 정신과 시민의식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변화를 이끌어냈다.
 
[1] 박근혜(朴槿惠, 1952년 2월 2일 ~ ) :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임기 : 2013년 2월 25일~2017년 3월 10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탄핵 소추 및 심판을 거쳐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2] 최순실(1956년 7월 30일~) : 2014년 2월 최서원으로 개명. 18대 대통령 박근혜의 측근으로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요인물이다
[3] 문재인(文在寅, 1953년 1월 24일 ~ ) :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임기:2017년 5월 10일~202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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