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나이트(Leonard Knight, 1931년~2014년)는 평화와 사랑, 신의 힘에 대한 그의 신앙을 나누기 위한 방법으로 알록달록한 산을 만드는 데 거의 삼십 년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살베이션 마운틴(Salvation Mountain)이다. 5층 높이에 폭은 150피트(46m)에 달하는 이 작품 꼭대기에는 "하나님은 사랑이다(God Is Love)"라고 쓰여 있고, 민속 예술풍으로 하트와 새, 꽃, 나무들이 그려져 있다.
주변은 사막 저지대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7마일(11km) 거리에는 솔턴 호(Salton Sea)가 있다.
레너드 나이트는 건초더미, 흙벽돌, 기증받은 페인트, 낡은 타이어, 자동차 창문 등을 이용하여 산 모양의 신전을 쌓았다. 일일이 손으로 페인트칠한 노란 벽돌길을 따라 50피트(15m) 높이의 꼭대기에 오르는 데에는 3분밖에 안 걸린다. 독창적인 미로와 동굴을 느긋하게 탐험해 보세요. 벽면 곳곳에는 화려한 색으로 성경 구절들이 쓰여 있다.
살베이션 마운틴은 2차 세계대전 때 해군 기지로 쓰였던 640에이커(2.6km2)의 슬랩 시티 입구에 있다. 수십 년 동안 무단점거자들과 추위를 피해 온 사람들이 임대료 없이 살던 주 정부 소유의 땅으로, "미국 최후의 자유로운 장소"라고 불렸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하수도도 없으며, 쓰레기를 치워가지도 않고, 번지수도 없다.
레너드 나이트는 슬랩 시티가 그의 산을 만들 이상적인 장소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이주해 와 산을 쌓고 페인트칠을 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레너드 나이트는 2014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산은 새벽부터 황혼까지 매일 열려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머무르면서 사막의 열기와 태양으로 인해 산이 망가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다.
[참고]
비지트 캘리포니아 : https://www.visitcalifornia.com/




